얼링 홀란드 14스카이
유럽 빅클럽의 영입타깃이 된 얼링 홀란드.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유럽 프로축구 최고의 영건으로 빅 클럽으로부터 경쟁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얼링 홀란드(20)의 이적은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도드트문트는 홀란드의 이적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따라 대형 스트라이커 홀란드를 경쟁적으로 영입하려한 스페인 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등은 모두 헛물을 켜게 됐다.

독일 TV 채널 스포츠1는 도르트문트의 스포츠담당 마이클 조크 이사가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 있을 것이다. 이적시킬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도 ”도르트문트로부터 홀란드를 매각하고 싶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이올라는 이와함께 도르트문트 구단과 아무 언쟁이 없었다고 밝혔다,

라이올라와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 잉게 할란드는 홀란드의 매각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해 이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남을 가졌고, 맨시티와 맨유는 홀란드와 이적을 위한 접촉을 가졌다.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망(PSG),EPL 첼시 등도 홀란드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월 오스트리아리그 RB 잘츠부르크에서 도드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52경기에서 49골을 터뜨려 유럽축구의 거물으로 떠올라 빅 클럽으로부터 영입에 타깃이 되었다. 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폭발시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인 홀란드는 2024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돼 있다. 6600만파운드(한화 약 102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빅 클럽들이 영입을 위해 벌떼처럼 달라 붙었다. 이 바이아웃 조항은 2022년 여름까지 유효하다.

라이올라는 ”마이클 조크 이사가 홀란드를 팔고 싶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나는 그것을 존중하며 도르트문트와의 언쟁은 없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조크 이사는 “계약상의 근거가 어떻게 생겼는지,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면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간에 홀란드를 고수하겠다”며 ”우리는 얼링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매우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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