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전경
안양시의회 전경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의회 원구성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던 안양시의회가 전격 합의로 정상화를 목전에 뒀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구성에 부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직을 배분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16일 제265회 임시회서 선출된 임시의장이 부의장 사퇴서처리와 의장 및 부의장 후보등록을 공고한다. 이어 19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김필여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그동안 양당교섭단체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시민과 공직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는데, 우려를 불식시키고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건강한 첫 발을 내딛겠다”고 했다.

이호건 민주당 대표의원도 “교섭과정에서 다소 껄끄러웠던 점이 상생과 협치의 모습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