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민우혁-장은아 SBS \'나이트 라인\' 화면 캡쳐
민우혁-장은아 SBS ‘나이트 라인’ 출연 장면. 출처|SBS 캡처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광주’의 주인공 민우혁과 장은아가 SBS ‘나이트 라인’에 출연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6일 자정 방송된 SBS ‘나이트 라인’에서 뮤지컬 ‘광주’의 배우 민우혁과 장은아가 출연했다.

민우혁은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을, 장은아는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을 맡았다.

장은아는 “실질적으로 어깨가 많이 무겁다. 숭고했던 광주 시민들의 희생을 그리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로 ‘광주’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광주로 내려가 금남로, 구 전남도청, 전일빌딩 등을 방문해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뮤지컬 ‘광주’는 모든 광주 시민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편의대로 활동한 박한수가 40년 후에 양심 선언을 하는 장면 등이 추가가 됐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징곡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제작돼 초연에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LG아트센터로 공연장을 옮기고 각 등장인물의 서사와 스토리를 촘촘하게 보완해 보다 높은 작품성을 예고했다.

뮤지컬 ‘광주’는 1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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