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이번엔 집 조작 의혹이다. 방송인 함소원이 거주하는 빌라가 원래 함소원 소유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누리꾼은 지난해 '아내의 맛' 91회 방송을 언급하며 의혹을 꺼냈다. 함소원이 시부모님 도움을 받아 보금자리를 구하기 위해 여러 집을 둘러봤지만 결국 빌라를 선택한 에피소드다. 당시 패널들이 더 좋은 매물을 두고 교외 빌라를 선택한 것에 놀라워하자, 함소원은 "아니다. 공기도 너무 좋고 마을버스도 들어온다. 주차도 괜찮다. 텃밭도 있어 주말 농장이 가능하다"라고 장점을 늘어놨다.


이 누리꾼은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함소원이 이 빌라를 이미 2017년 3월 구입한 것으로 나와있으며, 근저당권 설정은 지난해 12월 말소됐다고 주장했다. 원래 함소원이 소유했던 집으로 새 집, 시부모님 도움을 받은 집으로 소개되기에 굉장히 억지스럽다는 해석. 조작이 맞다면 함소원은 가족과 이 집을 처음 둘러보는 연기를 한 것으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소개된 중국 시부모님 별장이 사실은 에어비앤비의 숙소였다는 의혹, 중국 신혼집도 단기 대여였다는 의혹, 심지어 시어머니 마마가 통화한 막냇동생 목소리가 함소원인 것 같다는 주장 등이 나오며 하차했다.


슬그머니 물러나기엔 조작 논란 여파가 너무 컸지만 함소원 측도, TV조선 측도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황. 또 다른 조작 논란이 이처럼 계속 나온다면 침묵으로 일관하는 행보가 언제까지 가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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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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