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로맨스 ㅣ사진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무빙픽쳐스컴퍼니와 이모션스튜디오가 한국 최초 사극 BL 작품 ‘류선비의 혼례식(각본 장해수, 김슬기/감독 박건호)’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류선비의 혼례식’의 공동 제작사 무빙픽쳐스컴퍼니와 이모션스튜디오는 지난해 BL 전문 콘텐츠 브랜드 ‘아이돌 로맨스’ 런칭을 통해 전용 앱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의 다양한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류선비의 혼례식’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가문과 정혼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으로 서의 혼인과 현실에서의 휘몰아치는 감정이 상충하며 벌어지는 ‘조선 막장 사기 로맨스’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정혼 제도로 인한 원치 않는 혼인를 거부하며 집을 나가버린 여동생 때문에 가문을 위해 여장을 한 채 혼례를 치르는 기완 역할에 이세진,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정혼자와의 결혼을 받아들이면서 첫날밤까지 치르는 새신랑 호선 역에 강인수, 또한 이 둘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 전을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 태형 역에 장의수가 열연했다.


관계자는 “‘류선비의 혼례식’은 한류 콘텐츠의 한 장르로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BL장르의 첫 번째 사극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해외 플랫폼과 K-드라마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선비의 혼례식’의 공동 제작사 무빙픽쳐스컴퍼니와 이모션스튜디오는 앞으로도 한국 BL 장르의 다양한 시도와 변화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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