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까지 접수…15여개 업체에 최대 3000만원 지원
(사진)2021 (3.19) 현장사진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육성·지원 사업설명회. 제공|한국관광공사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의료관광 유치업체에 도움을 주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다.

의료관광객 전문 유치업체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입국·의료기관 추천·행정·한국 체류 및 출국 등을 돕는 업체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으로 등록된 경우에만 참가 가능하다. 또한 타 기관 유사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우, 타 기관에 제출된 사업과 차별화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접수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공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내외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업체는 종합 심사점수에 따라 최우수, 우수업체로 구분된다. 공사는 각각 최대 3000만원, 2000만원의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지원금을 수여한다. 단, 선정업체는 최대 지원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 사업비로 활용해야 하며, 지난해 선정된 경험이 있는 업체가 재선정되는 경우 전년도와 올해 지원금의 합계는 30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이외에도 공사는 선정업체를 비롯한 유치업체 종사자 대상 의료관광 글로벌 트렌드, 시장별 의료관광 마케팅전략 등 의료관광 역량강화 교육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김관미 의료웰니스팀장은 “코로나 종식 이후 본격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치업체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올해에는 유치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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