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사진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모습.(제공=영광군)

[영광=스포츠서울 정철원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14개월 간 원전폐로 대응전략 연구결과와 기간별 추진 로드맵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산업개발연구원(본부장 이재우)은 수소에너지 중심의 미래에너지 도시로 전환을 위해서 LNG발전소를 도입하여 추출수소 기반을 조성하고 향후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산업 특구 조성을 제시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행정조직 개편하고 폐로지역 특별법 제정, 원전관련 대체 세수 발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전폐로 대응전략사업 추진 시 약 5조 3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0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계획을 잘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연차별 세부 추진계획을 정립하여 원전폐로 이후 지역영향 최소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 번 연구용역은 원전폐로 대응전략사업에 대한 군민 의견수렴과 3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4월에 성과품이 납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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