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김연자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11연째 열애 중인 연인에 관해 언급하는 김연자의 모습이 담겼다.

김연자는 소속사 대표와 11년째 열애 중이다. 그는 “우리 둘의 인연은 엄청나게 길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노래 연습했는데 그때 같은 학원에 다녔던 학생”이라며 “알고 지낸 세월만 50년”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소속사 대표이자 연인에 관해 이어 말했다. 그는 “서로 상경해서 생활하다 보니 긴 시간 엇갈렸다. 내가 개인 사정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그가 손을 내밀어줬다. 굉장히 남자답고 리더십도 있는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김연자는 연인과 현재 10년째 동거 중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서로 의지하면서 살고 있다. 결혼까지 가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하고는 싶은데 자꾸 미루게 되더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꼭 결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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