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최예빈이 역사를 되풀이했다.

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질투에 눈이 멀어 엄마 천서진(김소연 분)처럼 친구에게 트로피를 휘두른 하은별(최예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서진이 천명수(정성모 분) 이사장을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 주석경(한지현 분)은 이를 빌미로 협박하며 청아예술제 대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천서진은 부인하며 요구를 거절했다.

더구나 천서진은 앞선 무대에서 대역 싱어를 사용한 사실을 모친에게 들켰다. 이 때문에 청아재단 이사장직이 위태로워지자 천서진은 주단태(엄기준 분)가 뒤에서 벌인 일인지도 모른 채 회사 합병을 진행했다. 그의 시선은 오로지 청아아트센터에 집중했다.

청아예술제가 조금씩 다가오자 천서진은 딸 하은별에게 “(배)로나를 죽여서라도 이겨라”며 다그쳤다. 하은별은 천서진의 말에 압박을 받으면서 예술제를 준비했다.

하은별은 예술제에서 배로나에게 지지 않기 위해 배로나의 피아노 반주 담당을 매수했지만 이길 수 없었다. 게다가 주석훈(김영대 분)이 배로나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본 하은별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결국 긴장을 이겨내기 위해 약물에 의존했던 하은별은 허상에 사로잡혀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손에 쥐고 배로나에게 휘둘렀다. 게다가 계단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배로나는 이 때문에 목을 다친 상태로 굴러떨어졌다.

과거 천서진이 오윤희(유진 분)에게 악행을 저지른 것처럼 하은별도 열등감 때문에 스스로 지옥 문을 열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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