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희
조남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안녕하세요. 조남희입니다. 2021년 신축년, 하고자 하는 일 잘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계획은 모델과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좀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열린 ‘미스 투어리즘 플래닛’(Miss Tourism Planet)에서 3위에 입상하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린 조남희가 신축년을 맞아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조남희는 최근 서울시 서초구 정효문화재단에서 신축년 맞이 한복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한복 특유의 화사하고 고급스러움이 조남희의 다소곳한 여성스러움과 어우러지며 이른 봄을 전달했다. 한국 팬들에게 ‘미스 투어리즘 플래닛’ 대회는 연기자,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가비가 출전한 대회로 유명하다. 문가비는 2014년 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프린세스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조남희
조남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조남희는 한국 출신 후보로는 6년 만에 선배 문가비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연예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남희는 모델로 활동하다 미인대회의 프로모터로 유명한 월드뷰티퀸 전정훈 대표에게 발탁되며 대회에 참가했다.

미스 투어리즘 플래닛은 그리스 관광청이 주관하고 아테네시가 매년 후원하는 대회로 1993년에 론칭했다. 관광대국 그리스의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투어하며 개최하고 있다.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초특급 디자이너 조지오 아르마니가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인 미인대회로 명망을 쌓아가고 있다.

조남희는 “코로나 때문에 아시아 출신은 나밖에 없었다. 대회를 즐긴다는 기분으로 임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뻤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밝고 진지한 모습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수상의 배경을 전했다.

조남희는 3위 입상 후 연예에이전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일상이 두절된 상태에서 조남희는 집과 연기학원을 오가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조남희는 “어느 한 배우를 롤모델로 삼고 싶진 않다. 여러 배우들의 장점을 배우려고 한다. 다양한 매력이 있는, 틀에 갇혀 있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의상협찬 : 숙현한복

헤어메이크업 : 로앤로우 청담 &끌로에 몬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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