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JTBC'싱어게인'이 미풍으로 시작해 태풍으로 끝나는 저력을 보여준 가운데, 감동과 웃음의 순간을 함께 한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3개월여 동안 '싱어게인'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규현은 9일 자신의 SNS에 함께했던 선후배 심사위원들의 사진을 올렸다. 가수 이선희, 김종진, 유희열, 송민호, 이해리, 선미, 작사가 김이나 등 8명의 심사위원과 MC로 활약한 이승기가 주인공.


규현의 사진 속에는 그 누구보다 무명가수들의 부활을 간절히 바랬던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데칼코마니를 찍듯 규현을 중심으로 양쪽에 앉은 심사위원들의 조금씩 달라지는 포즈와 의상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규현은 "3달간 월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싱어게인 너무 고마웠어요^^ 떠나보내기 속상한 마음에 함께 한 팀워크 G려버렸던 심사위원님들 (콩알만하게 나왔지만 국민MC 승기형) 사진 투척!!!! #싱어게인 #규현 #송민호 #선미 #이해리 #유희열 #이선희 #김종진 #김이나 #이승기 #싱어게인 수고했어"라며 감사를 전했다.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잊혀진 비운의 가수 등 간절한 사연의 가수들을 불러모은 '싱어게인'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결이 다른 묵직한 감동으로 입소문을 모았다.


회차를 거듭할 수록 시청률도 완만히 상승해 최종 우승자를 뽑은 12회는 시청률 10%로 막을 내렸다. 8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모든 심사위원을 마법에 빠뜨렸던 30호 가수 이승윤이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한 비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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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규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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