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미디어 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대표 김승민)가 웹드라마 ‘리플레이: 다시 시작되는 순간’(이하 ‘리플레이’)의 유튜브&OTT 공급을 시작으로 콘텐츠 미디어 사업자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뮤직앤뉴 기획/배급 작품 ‘리플레이’(제작 디오션뮤직)는 모든 것이 서툴고 불안했지만 가장 순수했던,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담은 공감 로맨스물로 국내 OTT와 일본, 중화권 TV 등 전 세계 플랫폼을 통해 순항하고 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과 SF9 휘영의 연기 호흡과 뛰어난 영상미, OST 조합으로 ‘완성형 웹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리플레이는 지난달 26일 뮤직앤뉴 유튜브 채널 ‘라잌댓(LIKE THAT)’에 첫 공개 후 10여 일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하며, 국내 유튜브 인기 동영상과 각종 포털 사이트 내 인기 웹드라마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화제몰이 중이다.

유튜브 공개에 앞서 웨이브(wavve), 시즌(Seezn), U+모바일TV, TVING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120분 풀 버전을 유통하는 전략을 택한 것은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와 시너지를 일으킨 사례다. 특히 뮤직앤뉴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리플레이’의 온라인 생중계 쇼케이스 ‘Talk&Play’는 동시 접속자 5천 명을 넘어서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음악 사업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기획, 배급까지 외연을 넓힌 뮤직앤뉴는 콘텐츠 채널 ‘라잌댓(LIKE THAT)’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웹드라마를 포함해 웹 예능과 방송, K-POP 콘서트 실황 등 약 5편 이상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지상파와의 협업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뮤직앤뉴 김승민 대표는 “음원 및 음반 유통, OST 사업 전문성을 발판으로 역량 있는 제작사와 함께 VOD(Video On Demand) 및 MOD(Music On Demand) 콘텐츠를 제작하며 IP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라잌댓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IPTV, OTT, 방송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직앤뉴는 2012년 설립 후 국내 TOP 엔터테인먼트와 가수, 드라마 OST의 음반, 음원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전문 유통사로 자리매김했다. ‘태양의 후예’, ‘보좌관1,2’, ‘뷰티인사이드’, ‘오 마이 베이비’, ‘우아한 친구들’, ‘배가본드’, ‘청춘기록’ 등의 OST는 뮤직앤뉴의 손을 거쳐 제작, 유통되었다. 특히 뮤직앤뉴의 유튜브 채널은 2만여개의 앨범과 8만여곡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토대로 2월 초 기준 구독자 75만, 누적 조회수 7억 회를 기록하며 국내외 K-POP 팬들에게 풍성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뮤직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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