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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규 이사장. 제공|한국무용협회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사)한국무용협회(조남규 이사장)가 ‘2021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무용예술가 인턴사업’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운영단체로 선정돼 100명의 청년무용예술가에게 약 21억 7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펼친 한국무용협회는 2021년에도 14억 9000만원을 청년무용예술가 50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2021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무용예술가 인턴사업’은 조남규 이사장이 무용계의 복지와 안정적인 무용 예술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약속했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한국무용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운영단체로 연속 선정돼 매해 약 1700명씩 졸업하는 무용전공 청년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측은 “순수하게 자부담으로 예술활동을 이어나가던 민간단체에 예술인력과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안정적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무용인들이 국공립무용단이 아닌 민간 무용단체에서 약 10개월간 전일제 상근직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울 기회를 갖게 됐다. 공연예술 활동이 안정적인 생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조남규 이사장은 “무용 일자리 창출 사업은 이제 우리나라 무용계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다시금 한국무용협회가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고 이 같은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서울시에 감사드린다. 지난해 본 사업의 시행을 계기로 전국 규모의 공연예술분야(무용) 인력지원사업과 같은 무용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많은 무용인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무용예술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무용예술가 인턴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용전공자 50명에게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 소재 무용관련 협단체 및 기관에서 무용 분야 전문영역(실연단원, 기획, 행정직원, 제작지원) 인턴으로 일할 경우, 기관부담금 포함 매월 1인당 최대 260만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오는 2월 5일 오후 4시 한국무용협회 유튜브채널에서 개최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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