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하면 이름을 내걸고 시작한 국내 기업이 창업 10년 후 살아남을 확률은 8%다. 즉, 10년 동안 100개의 창업기업 중 단 8개의 회사만 살아남는다는 뜻이다. 이런 전쟁 같은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은 기업 중 하나가 수제작 원목 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대표 안오준, 정재엽, 탁의성)다.


카레클린트는 2010년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에서 가구 디자인을 공부하던 세 명의 미대생이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목조형가구학과의 전공을 살려 튼튼하면서도 조형미가 뛰어난 원목 가구를 선보였고, 출시 직후 관심을 끌며 성장했다. 외주 제작의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 관리와 생산 능률을 높이기 위해 2016년 경기도 용인에 총면적 5,300m²(약 1,600평)의 대규모 원목 가구 직영 공장을 완공했고, 현재 자체적으로 수제작 원목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0년 동안 검증된 품질과 AS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확보하였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카레클린트는 기존 수제작 원목 가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가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클래식 안마의자와 인덕션테이블, 모션데스크 프로 등 디자인에 기능을 결합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세계적 권위를 가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클래식 안마의자는 카레클린트가 누하스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인덕션테이블은 원목 테이블에 인테리어 외관을 해치지 않는 히든 인덕션 기술을 접목해 호평을 받고 있다.


모션데스크 프로는 카레클린트 고유의 원목 데스크에 정밀한 높이 조절 기능을 탑재한 높이 조절 책상으로 게이밍 데스크 전문 브랜드 루나랩과 협업해 만들어졌다. ‘사용자의 업무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모토로 출시된 모션데스크 프로는 비대면 재택근무와 재택수업이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카레클린트의 시도는 ‘사용자에게 친절한 가구’를 만들어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겠다는 기업 의지를 표명한다. 카레클린트 안오준 공동 대표는 “최고등급의 북미산 원목과 친환경 도료, 전통가구와 같은 짜임 방식의 수제작 공정을 고수해 사용자의 편의성 및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원목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가구가 그 자체로 주거문화의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레클린트는 지난 24일 창립 10주년 기념 리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카레클린트 가구를 사용하고 있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카레클린트 가구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면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카레클린트 사용 후기를 사진 또는 동영상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거나 카레클린트 이메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총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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