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진


[스포츠서울] 전라북도 익산 인근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최고 규모의 지진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익산 지진의 진원 깊이를 11km로 분석했다.


익산 지진 규모가 실내에 있는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기준인 3.0을 넘으면서, 익산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익산 지진의 규모는 3.5로, 한반도에서는 이런 규모의 지진이 1년에 한두 차례 정도 발생한다. 이제껏 남한 지역에서 가장 큰 지진은 1978년 속리산 지진으로, 규모는 5.2로 기록됐다.


한편, 기상청은 익산 지진에 대해 최근 인근 지역의 지진이 없어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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