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오는 23일부터 인기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소비자권장 판매가격을 3000원 올리는 등 2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오른다.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인상되는데 소비자가 할인을 받지 않고 배달비까지 내면 3만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 사이드 메뉴까지 포함한 110개 품목 가운데 치킨 제품 23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평균 소비자권장 판매가격 인상률은 6.3%다.

앞서 지난달에는 매출 기준 4위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고추바사삭 등 9개 치킨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으며 푸라닭 치킨도 단품과 세트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BBQ는 원·부재료 가격과 최저임금, 임차료, 가스·전기료가 급등해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BBQ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올리브유 가격도 캔당 16만원에서 1만5000원 정도 인상한 바 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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