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21일 고흥군 노인복지관 무료 경로식당을 찾아 종사자와 봉사자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올해 벌써 세 번째 급식 봉사를 하는 공영민 군수는 매년 경로식당을 방문해 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직접 어르신들을 만나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르신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고흥군은 복권기금 사업으로 21개 경로식당에 7억 5천 6백만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고, 고흥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점심 식사 외에 1,000원 간편 조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함께 모여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경로식당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으로 530명의 어르신에게 주 2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 청장년층 고독사 고위험군 및 은둔형외톨이 60가구에 반찬 지원

한 달에 한번 따뜻한 세상과 소통하는 『온(溫)세상 이음의 날』 추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외로움 및 고립감 해소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청장년층 고독사 고위험군 및 은둔형외톨이 60가구에 반찬을 지원하는 ‘온(溫)세상 이음의 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 독지가가 고흥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 협의체로 지정 기탁한 1,500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5월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총 7개월 동안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 46명과 운둔형외톨이 16명의 대상자를 발굴했고, 이 과정에서 특히 질병 및 실직 등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상태로 건강에 위협을 느끼는 청장년층 1인 가구의 기초건강 관리가 절실히 필요함을 알게 됐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을 통해 한 달에 한번 따뜻한 세상과 소통하는 날이라는 의미의 ‘온(溫)세상 이음의 날’을 운영해 반찬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교류 및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고흥군 주민복지과 강춘자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청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 문제가 증가하고, 은둔형외톨이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외로움 및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흥군, 지적재조사 완료지역 마을도면 배부

도덕 오마마을 등 24개소, 토지 정형화, 경계분쟁 해소 등 주민편의 제공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16개 지구 마을회관에 새로운 경계의 마을도면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면을 배부한 마을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도덕면(오마마을 등 4), 금산면(동정마을 등 12), 도화면 하도마을, 포두면 오취마을, 과역면(외호마을 등 5), 동강면 장월마을로 총 24개 마을이다.

지적재조사 완료 도면을 마을회관에 설치함으로써 토지 정형화와 경계분쟁 해소 등 지적재조사사업의 효과를 주민이 생활 현장 가까이서 실감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세금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도를 현재까지 사용함에 따라 토지등록사항이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장기적 국책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계 불부합 토지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민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지역 코스제 추진 및 노선별 번호 부여로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2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현재 운행중인 농어촌버스 노선의 문제점 및 그간 접수됐던 민원사항을 분석해 운수사·이용자·고흥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금까지 군은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운수사와 수차례 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단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진행상황 및 중간 개편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역사의 ▲군민 불편사항 분석 ▲불합리한 노선 조정 ▲전국 최초 장터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향후 과업 수행계획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현재 1대의 버스가 하루 동안 고흥군 전역을 운행하던 방식을 5개의 권역별로 구분해 운행하는 체계로 바꾸고, 노선별 번호도 부여해 군민을 비롯한 고흥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도 버스를 이용하기 쉽게 만드는 데 용역의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는 군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을 위한 노선 개편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중간 보고회 이후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편안을 보완하고 향후 주민공청회 실시 및 배차시간표 작성 등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올해 9월까지 내실있는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고흥군 고흥읍 부녀회, 가정의 달 계절 김치 어려운 이웃에 전달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등 42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정 나눠

전남 고흥군 고흥읍 부녀회(회장 이점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읍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등 42가구를 방문해 직접 담근 계절 김치를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계절 김치 담그기 행사’는 직접 김치를 담가 드시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열무와 얼갈이배추 등 제철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고흥읍 부녀회 주관으로 추진됐다.

계절 김치 담그기 행사는 지난 19일 읍사무소 광장에서 이점남 부녀회장 및 부녀회원과 고중석 농협조합장, 류제동 군의원, 신방수 이장단장, 고흥읍장과 읍사무소 직원 등 13명이 참여했다.

열무 50단, 얼갈이배추 10단 등을 사용해 김치를 담그고, 바나나 5박스를 준비해 가정마다 김치와 바나나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점남 고흥읍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기쁨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고흥읍장은 “봉사활동을 진행해 주신 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읍에서도 모든 읍민이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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