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8회부터 포수 마스크 써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 기자] KIA가 내야수 서건창(35)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KIA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서건창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대활약했다.

1회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초 서건창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 서건창이 KT 선발 엄상백에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3-1로 앞섰다. 서건창은 이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560일 만에 손맛을 맛봤다.

KIA가 6회초 또 한번 점수를 벌렸다. 1사 1루에서 서건창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고 1사 1,3루에서 김태군이 중전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KIA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했다. KT는 지명타자 강백호가 8회부터 깜짝 포수로 등장해 2이닝을 소화하며 프로 통산 4번째 포수 마스크를 썼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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