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조국혁신당’의 당 대표를 수락했다.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후원회장은 배우 문성근, 소설가 조정래 작가가 공동으로 맡았다.

신당의 상징색은 ‘트루 블루’이며, ‘코발트 블루’와 ‘딥 블루’를 병행한다. 트루 블루는 광주의 하늘, 코발트 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 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고 밝혔다.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된 조 전 장관은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 나는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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