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형제를 동시에 품으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OK Diario’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킬리안 음바페는 물론 동생 에단 음바페 역시 영입할 예정이다. 형 에단도 차세대 슈퍼스타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도 ‘레알이 에단 음바페마저 여름에 영입할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는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화 돼 있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과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음바페는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한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고, 구단 역시 그가 레알 마드리도 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변수는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와 카타르의 국빈만찬에 초대를 받아 양국 정상들과 대화에 참여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엘리제궁을 방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의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 과정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설득에 파리생제르맹 잔류로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다른 입장을 전달했다. 로마노는 “파리생제르맹과 가까운 관계자는 카타르 국왕이 음바페를 설득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라는 것을 부인했다. 이날 미팅은 미래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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