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16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KGM은 2023년에 ▲판매 11만 6099대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이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 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흑자 배경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후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었다.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판매 실적을 보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 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KGM은 올해 창사 70년이다. 이번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생산성 향상을 통한 내부 체질 개선의 강화를 기반으로 KGM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견고히 안착시키며, 더불어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