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22일부터 전국 백화점 및 베스트샵 99개 매장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꿈의 가전’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이 지향하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고객 경험 혁신을 실현한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다. 제품 하단에는 기능성 의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를 탑재했다.

외출 전 LG 씽큐 앱 또는 제품을 통해 귀가 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을 보호한다. 또한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이러한 기능은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건조 성능은 높이는 데 최적이다.

또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Core Tech)을 상징하는 인공지능(AI) DD모터를 탑재했다.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LG 세탁 가전만의 차별화된 6모션 세탁과 건조를 구현한다.

신제품의 딥러닝 AI 기술은 의류 재질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세탁기 온디바이스 AI칩(DQ-C)을 적용해 탈수과정의 딥러닝 강화학습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탈수 시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인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기술의 미학’을 담았다. 미니멀리즘과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타임리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제품 전면의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은 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의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편의기능으로 장착된 ‘스마트 터치도어’를 통해 도어의 특정 부분을 터치하거나 음성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LG 시그니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 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한편,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이어 일반형 제품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백승태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내 잃어버렸던 공간과 시간을 돌려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의 가사 노동 해방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