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기 없앤다”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헤이딜러가 자사의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로 조회된 차량 번호판이 올해만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이는 헤이딜러 앱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조회된 누적 수치다.

정비 이력에서 나아가 침수 이력과 전손 이력까지 모든 이력 정보가 고객에게 보이도록 공개한 것은 국내 중고차 서비스 가운데 자사가 처음이라는 게 헤이딜러 측 설명이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를 이용한 고객들의 피해 예방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컨대 “다른 사이트에 무사고라고 올라온 중고차였는데, 헤이딜러에 확인해 보니 사고차였다”, “헤이딜러에서 정비 이력을 확인하니 운전석 침수 내역이 뜬다”, “보험 처리 비용이 300만 원대인지 알았는데, 조회해 보니 778만 원이었다” 등과 같은 서비스 이용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사기 걱정 없이 거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헤이딜러는 중고차 매물 정보가 더 투명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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