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 배우 홍사빈이 12월 입대한다.

홍사빈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26일 “홍사빈이 12월 19일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영화 ‘휴가’로 데뷔한 홍사빈은 ‘유열의 음악앨범’, ‘만인의 연인’, ‘안녕, 내일 또 만나’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무빙’, ‘운수 오진 날’ 등에 출연했으며, 데뷔 5년 만에 첫 주연작인 영화 ‘화란’을 선보였다.

홍사빈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 지난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갑작스러운 입대 결정은 다소 의아한 점이 있다. 1년 정도 입대 시기를 미루는 것도 배우의 분위기를 봤을 때 더 나은 결정일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화란’에서 반응도 뜨거웠고, 여러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가 있었다. 입대일을 언제로 정할까 배우와 회사 차원에서 고민이 많았다.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했고 그래도 빨리 갔다 오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은 홍사빈은 “이 상의 무게를 알고 멋지게 정진하겠다. 멋지고 낭만 있게 연기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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