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부터 침상형 안마베드까지…판매량 3배 이상 증가

[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지난해 론칭한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으로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렉스는 ‘Bed&Relax’(침대&휴식을 취하다)의 약자로 코웨이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물과 숨처럼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코웨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웨이는 자사 주력상품인 환경가전 제품 외 업계에서 비주력 제품군에 속해 신제품 출시가 드물던 안마의자 라인업을 대폭 늘리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총 3종의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이며 힐링케어 라인업을 다졌고 최근 침상형 안마기기인 ‘비렉스 안마베드’까지 출시해 바디프랜드와 세라젬 간의 양강 체제인 안마의자 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비렉스 신제품은 기존 획일화된 안마의자 디자인을 벗고 △소형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 △침상형 안마기기 등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 사장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 코웨이가 운영 중인 안마의자는 △헬스케어에 집중한 한방온혈 △척추온열 안마의자 △시그니처 안마의자 3종 △디자인 강화형 제품인 소형 안마의자 ‘마인’ △가구형 안마의자인 ‘페블체어’ △침상형 안마베드 등 총 6가지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제품 사양 및 기능 △디자인 △가격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사 대비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비렉스 신제품 안마의자는 연이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브랜드 론칭 후 1~10월 안마의자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연초 출시한 마인은 출시와 함께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선보인 페블체어도 판매 목표치를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과거 안마의자는 부모님 효도선물 등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큰 크기와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제품이었다”며 “비렉스 안마의자는 이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작아진 사이즈와 실용성 높은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으로,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웨이는 다르다” 렌탈케어·토탈케어·무상교체서비스 운영

코웨이는 10여 년 전부터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1년 ‘비바체’ 제품을 시작으로 안마의자 사업에 진출했다. 당시 안마의자 시장은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양분된 분위기였다. 이 가운데 코웨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력, 사후관리까지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주도했다고 업계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일시불로만 판매하던 안마의자 제품군에도 렌탈케어서비스인 ‘제품 클리닝&가죽 교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코웨이는 재구매가 어렵고 세탁 등 위생 관리가 어려운 안마의자 제품의 단점을 착안해, 항상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제품 클리닝&가죽 교체서비스는 코웨이의 케어 전문가가 전문 장비를 사용해 제품 내·외부를 관리해 준다. 12개월마다 진행하는 토탈케어서비스는 안마의자 내부 클리닝과 UV 케어, 가축 클리닝 등의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36개월 차에는 가죽 패드류 및 커버 전체를 무상 교체해주는 스페셜체인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비렉스의 혁신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상의 휴식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더욱 충실한 비렉스 브랜드를 앞세워 힐링케어 가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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