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양양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 ‘다다르고’가 17일 오후 2시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2023년 강원 청소년자원봉사 및 우수활동대회’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여성가족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2023년 강원 청소년자원봉사 및 우수활동대회’는 지역사회와 공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청소년과 지도자를 선발하고 도내 청소년자원봉사 및 활동 우수사례 보급을 위하여 개최되고 있으며, 시상은 여성가족부장관상,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사 기준이 되는 활동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으로, 활동영역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형태의 모든 청소년활동(문화, 복지 및 상담, 모험 및 수련, 자치 및 참여, 환경보존, 리더십, 직업체험, 국제교류 등)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양양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 ‘다다르고’는 ‘우리 모두 다 높이까지 다다를 수 있다’라는 의미로,「양양군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 프로그램인 ‘상호문화 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아동·청소년을 모집하고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자신감 찾기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양양군 청소년문화 활동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다양한 상담활동, 상호문화 놀이터, 작은 운동회, 상호 캠프 등이 운영되었다. 현재 다다르고 청소년동아리 회원은 18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은 26명으로 총 44명이다.

‘다다르고’ 동아리 소속 학생은 “다다르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상호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공동체 형성을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양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다다르고 청소년동아리 회원들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지도자 및 상담사와 함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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