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하반기 예비 청년마을 최종 성과공유 및 마을간 교류활동

청년마을 조성으로 지역정착 유도및 지역활력 제고 기대

익산 ‘(유)사각사각’ 행안부 청년마을 공모 선정 성과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전라북도는 22일 전북도청에서 ‘2022년 하반기 예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선정된 예비 청년마을 5개소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5개 청년마을의 그간 활동성과를 발표 및 공유하고, 사업종료 이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후속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예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마을을 조성해 지역활력을 도모하고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다.

작년 상·하반기 10개 단체에 각 4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상반기 5개 단체는 작년 12월 사업을 완료하고, 하반기 5개 청년마을은 이달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익산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 협동조합’(대표 장민지)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이음길 연구소’를 조성하고, 여러 분야의 청년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컨텐츠를 기획하여 지역에서 청년들의 활동영역을 넓혔다.

익산 ‘(유)사각사각(대표 권순표)’은 목공을 기반으로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한 지역탐색, 지역살이, 업사이클링 팝업북 제작 등 청년이 주체가 된 친환경마을을 조성했다.

남원 ‘같이앤가치가게 협동조합(대표 황승미)’는 B급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공예교육, 공동육아, 지역탐방 농촌체험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한 청년엄마들의 역량강화 및 지역정착을 도모했다.

장수 ‘장수군 청년네트워크협의회(대표 김미예)’는 청년부모를 대상으로 육아경력단절 타파, 아이 심리파악 프로그램 등 아이와 함께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였다.

고창 ‘해리포터즈(대표 홍용선)’는 인문공간 ‘책마을해리’와 지역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연계한 청년활동을 진행하여 청년출판캠프, 주말 책학교 프로젝트, 청년기록자 양성 등 북스테이 청년마을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유)사각사각(대표 권순표)’은 전북 청년마을을 통해 한단계 성장하고 발전하여 올해 행안부 청년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상 전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5개 청년마을*은 단체당 8천만원이 지원되어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5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둥근숲협동조합(전주), 코리아콘텐츠협동조합(정읍), 나우원플러스(남원), ㈜파머스에프앤에스(무주), 산골낭만(무주)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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