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조각 중심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 2023’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조형아트서울’은 올해 8회를 맞아 ‘뉴드림’(New Dream)을 주제로 국내외 96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800여 명의 작품 3500여 점을 선보인다.

양태근 중앙대 교수의 4m 높이의 대형 곰조각 ‘꿈-바라보기’가 전시장 입구에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곰 조각에는 ‘모두가 새로운 꿈과 희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또 새롭게 가져보자’는 뜻이 담겨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하랑갤러리는 채림, 박지은 작가의 옻칠 작품을 선보였다. 안료를 하나씩 섞어 색을 만들어야 하는 옻칠의 특성상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반복해 칠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통해 깊이감 있는 색이 완성된다.

하랑갤러리 최애리 대표는 “옻칠회화는 옻칠로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들이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회화에 적용시켜 굉장히 모던하고 절제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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