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동욱이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에는 ‘[#동네스타K3] “미X놈이야?” FOX 형제 이동욱 X 김범 모셨습니다ㅋㅋㅋ (ft. 구미호뎐) | EP.04’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로 돌아온 배우 이동욱과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나단은 이동욱에게 “저는 이거 진짜 잘 봤다. K-대표작”이라며 “핑계고 나오신 거 너무 잘 봤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 여러 차례 출연해 털털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동욱은 “제가 핑계고 나가서 ‘사람들이 유튜브 잘 봤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라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더 많이 하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냥 유튜버로 살기로... 다 내려놨습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이 “그럼 네이버 (프로필이나) 나무위키 다 바꿔도 되는 건가”라고 묻자 이동욱은 카메라를 보며 “어차피 위키도 너희 마음대로 다 바꾸잖아. 마음대로 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대화에서 “많은 남성들이 이동욱 리프펌을 따라했다가...”라는 말에 “머리를 해주는 원장님하고 얘기한 적이 있다. ‘내 머리가 리프 펌이야?’라고 물었더니 원장님도 모른다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김범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1호 배우로, 이동욱보다도 선배다. 조나단은 “입사 후배 아이브, 이동욱 어떤가”라고 물었다. “아이브는 너무 좋다”라고 한 김범은 이동욱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저희는 되게 오래 봤다. 제가 밖에서 밥도 안 먹고 사람도 안 만나고 어두웠던 시절이 있었다. 회사 선배는 저지만 (이동욱 씨가) 훨씬 남자 배우로서 많이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이동욱의 잔소리가 시작된 거냐는 말에 김범은 “이렇게 포장하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야 말 좀 해라’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듣던 이동욱은 “야 처먹지만 말고 말 좀 해”라고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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