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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바이크를 타고 떠난 계곡 여행에서 자유를 만끽했다.
18일 오정연은 자신의 SNS에 “분명 예보에 비가 없었는데... 하늘도 쨍쨍하고 무더웠는데... 양평 찍고 돌아오기 아쉬워 즉흥적으로 근방에 위치한 계곡을 찾았다가 갑작스레 맞닥뜨린 세찬 장대비. 이제 나 더 이상 날씨 요정 아니얌... 한 달 새 라이딩하다 비 쫄딱 맞은 생쥐 된 것만 네 번째!”라는 장문의 글과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8일 공개한 H사의 바이크 인증샷에 이어 직접 바이크를 타고 계곡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궂은 날씨로 인해 라이딩하다가 네 번이나 비를 맞아 “더 이상 날씨 요정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겨 속상함을 전했다.
“그래도 비 내리기 직전 멋진 폭포 앞에서 해맑게 사진도 남겼고, 비 갠 직후 수십 갈래의 햇빛쇼가 펼쳐진 하늘의 장관을 두 눈 가득 담았고, 예상 못 한 추억을 쌓은 우리 팸들도 모두 안전하게 무사 복귀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라는 글을 남겨 멋진 계곡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았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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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오정연은 계곡 바위에서 전신샷을 공개하는가 하면,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는 영상을 공개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을 자랑했다. 특히 검은색 민소매와 가죽바지로 글래머 몸매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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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점은 바이크 계기판에 적힌 수치이다. “적산 거리 2431㎞ 상태로 내게 온 할둥이(임시 이름,,)는 짧은 시간 동안 부지런히도 달려주었네~ 앞자리 숫자 2는 다음 부로 3으로 바뀔 예정”으로 어마어마한 라이딩 경험을 공유했다.
사진 속 바이크 계기판은 무려 2999.9㎞를 가리키고 있다. 오정연은 3000㎞를 바로 앞에 두고 제대로 기념했다. 또한, ‘할둥이’라는 임시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보아 평소 바이크에 대한 그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게시물을 본 팬들은 “시원하겠다” “멋지다” “안전 라이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5년 퇴사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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