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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배우 최여진이 ‘미운 우리 새끼’ 아들 중 이상형으로 허경환을 꼽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골 때리는 그녀들’에 활약한 최여진이 출연해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최근 운동을 많이 한 탓에 “옷 사이즈가 변했다. 허벅지 특히, 너무 벌크업이 돼서 단단해졌다”며 “남자 바지를 입었더니 맞더라, 여자 옷은 타이트하다”고 깜짝 근황을 전했다.
서장훈이 김종국만큼 운동 중독인지 묻자, 최여진은 “결이 다르다. 김종국이 실전형 운동이라면 난 즐기는 레저용 운동 타입”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평소 절약하는 습관도 김종국과 공통점으로 꼽았다. 그는 “물건을 안 버리는 편”이라며 “헬스장에서도 전기 요금이 아까워 러닝머신에 달린 모니터를 하나씩 다 끄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 정도면 거의 김종국 이상형”이라며 놀라워했다.
최여진은 미우새 아들 중 이상형으로 허경환을 꼽아 母벤져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같이 있을 때 웃고 즐거운 게 좋다”며 “다정하고 운동, 사업도 열심히 하지 않나”라고 했다. 또 “이런 사람이면 괜찮겠다 싶어 장난으로 허경환에게 그냥 결혼할래?”라고 했다고 전하자 서장훈은 “이정도야?”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허경환 母는“내가 가슴이 콩닥거린다. 통영 굴은 내가 보내줄게”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허경환은 미우새 입성 기념으로 김원효, 김지호를 박성광의 집으로 초대해 자축파티를 했다. 친구들은 짠돌이로 유명한 허경환에게 한 턱 쏘라며 44만 원짜리 특대게 세트를 주문해 허경환을 당황케 했다. 김원효는 “우리가 봤을 때 허경환은 ‘미우새’로 충분하다, 이런 쓰레기가 없다”며 “오늘도 남의 집에 와서 자기 축하하지 않나”며 운을 뗐다. 이에 김지호는 “내 결혼식은 오지도 않았다. 축의금도 안 냈다”고 폭로했다.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의 절친 황보라, 정이랑을 만나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황보라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10년 후에 애 낳고 잘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자 김준호는 흐뭇해하며 가장 비싼 음식과 와인을 주문했다. 또 황보라가 “빚은 없냐?”고 묻자 김준호는 “지민이가 빚 있는 것보다 통장에 0원 있는 게 좋다”고 해서 “대출은 모두 갚았다. 지민이 소원대로 빚도 없고, 돈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 김준호의 거짓말로 분노한 김지민을 달래러 김준호가 택시를 타고 동해집까지 찾아간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골프를 치러 가서 촬영 중이라고 거짓말을 한 거다. 그런데 그걸 또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해서 화가 났다”고 지민이 말하자 황보라와 정이랑은 함께 분노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날 이후부터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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