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
한화 이글스 노수광이 11일 대전 SK전에서 타격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한화가 올시즌 주장에 노수광을 선임했다.

“한화는 20일 “올시즌 주장으로 노수광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선임 방식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구단에 추천해달라고 요청했고, 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노수광을 2021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SK 시절 트레이 힐만 감독과 함께하면서 외국인 감독을 경험했다는 점, 철저한 자기관리로 선수들에게 신뢰가 높다는점, 다시 돌아온 친정팀에서 외야 주축으로 활약해야할 선수로 동기부여 등으로 노수광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수베로 감독 역시 구단의 평가를 듣고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주장을 맡은 노수광의 어깨도 무겁다. 노수광은 “마무리캠프에서 주장을 맡았었는데 시즌 주장까지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다만 선수들과 구단,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신 자리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 시즌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장 역할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는 내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