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함소원과 그의 남편 진화가 딸 혜정 양이 응급실을 찾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를 유튜브에 담아 질타를 받았다.

23일 함소원은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 채널에 '혜정이가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는 함소원과 진화, 시터이모가 혜정을 응급실로 데리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혜정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혜정을 신경 쓰고 다독이는 건 부모보다 시터 이모였다고 지적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딸이 위급한 상황인데도 카메라를 켜서 이를 굳이 영상으로 담고 콘텐츠로 만든 점, 아이를 케어하는 것보다 촬영에 집중한 모양새 등이 좋지 않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도 그럴것이 함소원은 병원으로 향하는 길 운전을 하며 뒷자리에 앉은 혜정에게 "아파요?", "괜찮아요?" 정도의 말을 묻는 것에 그친다. 병원에 도착하고 진료를 보고 나오는 모든 과정에서 혜정을 케어한 건 함소원과 진화보다 시터이모였다.

함소원은 앞서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10월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혜정이 고열로 통증을 호소한 방영분에서 함소원은 병원을 가자고 재촉하는 진화와 달리 천연 요법으로 해결해보자고 말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시터이모 갑질 논란, 아이 훈육 논란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함소원은 오늘(28일)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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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함소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