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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마침내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축구황제’ 펠레(80)의 단일클럽 개인 최다골(643골) 기록을 넘어섰다.
메시는 22일 밤(현지시간) 호세 조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원정에서 바르사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페드리(페드로 곤잘레스)의 도움을 받아 멋진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004년부터 이날까지 17시즌 동안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49경기째 출전해 644골을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 펠레(1940년생)가 지난 1956년부터 1974년까지 19시즌 동안 자국리그의 산토스에서만 줄곧 뛰면서 작성한 단일클럽 최다골 643골(659경기)을 경신한 역사적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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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메시는 지난 19일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4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바르사 소속으로 개인통산 643골(748경기)을 기록해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바르사는 이날 3-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7승3무4패 승점 24를 기록해 라리가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를 2-0으로 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승2무1패 승점 32)와는 승점 8점 차다.
앞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아쉽게 비겼던 로날드 쿠만(57) 바르사 감독은 이날 예상 밖으로 3-5-2(3-1-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메시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투톱, 좌우 풀백이던 호르디 알바와 세르지노 데스트를 윙백으로 끌어올려 중앙 미드필더인 페드리-밀라렘 피아니치와 나란히 서게 하는 전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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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더 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고, 스리백은 클레망 랑글레-로날드 아라우호-오스카르 밍구에르자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앙드레 테르 스테건이 꼈다.
바르사는 이날 전반 21분 메시의 크로스를 랑글레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데스크의 어시스트를 받은 브레이스웨이트가 슛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바르사는 원정경기임에도 전반전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공점유율 67.5%), 10개의 슈팅(유효 6개)을 날리는 등 상대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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