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최고 시청률 29.4%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몰이 중인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에서 매회 한번씩은 이름이 나오는 인물이 있다. 바로 1회에서 충격적인 추락씬으로 등장했던 민설아 역 조수민(21).


지난 10월 첫방송을 시작한 김순옥 작가의 '펜트하우스'는 1회에서 헤라팰리스에서 추락해 끔찍하게 사망한 민설아를 죽인 범인을 찾고, 민설아를 죽게 한 이들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심수련(이지아 분) 구호동(박은석 분)의 이야기가 큰 두 줄기를 이룬다.


극이 진행될 수록 '펜트하우스'의 모든 인물들이 그 사건과 엮여들며 각자의 지옥을 살아가는 가운데 조수민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민설아 역은 최소 출연으로 최대 존재감을 드러내 '가성비' 최강 배역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지경이다.


일곱살 때 KBS1'서울1945'로 데뷔한 조수민은 KBS2'소문난 칠공주(2006)' KBS2'엄마가 뿔났다(2008)' 등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학교로 돌아가 학업에 매진한 그는 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과에 입학했고, 성인배우로 다시 컴백했다.


최근작은 웹드라마 명가 플레이리스트의 '또 한번 엔딩(2020)'이었다. '잘 자란 아역' 답게 연기력은 물론 풋풋한 스무살 미모를 만개하며 성인배우로서 시작을 알렸다.


1020세대 사이에서 유명하던 그녀는 '펜트하우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알리며 방송의 인기와 함께 지속적으로 회자되는 중이다. 인기에 힘입어 차기작도 연달아 들어간다.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KBS2코믹사극 '극한직업 암행어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


배우 김명수, 이이경, 권나라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조수민은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 분)의 첫사랑이자 기녀의 딸 강순애 역으로 등장한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조수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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