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기부 강요'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김준희는 1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그는 자신의 운영 중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1000원 기부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였다. 하지만 김준희는 캠페인 홍보 과정에서 '기부 강요' 논란에 휩싸였다.


고개 숙인 김준희는 "기부 캠페인 글은 삭제했다. 내 생각이 짧았다"며 "좋은 일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것을 알리는 것에 미흡했고 경솔했다.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내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했다면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용히 참여했던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준 금액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우리가 대신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김준희의 글 전문.

전에 올린 기부캠페인 글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좋은 일에 함께 하고픈 마음이였는데 그것을 알리는 것에 미흡했고 경솔했습니다. 앞으로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께요.


저의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 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조용히 참여해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기부해주신 금액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저희가 대신 기부하겠습니다.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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