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 탬파베이 최지만(29)이 연봉 인상, 쓰쓰고와의 1루 경쟁 구도 등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지만은 최근 본지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면서도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결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지만은 "자세한 건 말씀드릴 수 없다. 요즘은 유튜브 자막도 잘 돼있기 때문에(웃음) 게릿 콜 선수가 나오면 스윙 궤도 등 조금은 변화를 주는 편"이라고 답했다.

연봉 인상과 관련해서는 "저도 궁금해서 반대로 묻고 싶다"며 "제가 알기로는 매체에 나온 금액보다 많다. 내년 1월 정도 되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60만 달러로 알고 있는데, 제시하기 전부터 100만 달러 이상이었던 걸로 들었다"며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더 부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것보다 금액이 적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쓰쓰고 요시토모의 1루수 전향 가능성에 관해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배 김하성,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쉽지 않을 거다. 적응이 빨라야 할 것으로 본다"며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살갑게 대하는 것이 하나의 팁"이라고 전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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