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반즈 \'삼진을 당하다니\'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반즈가 7회말 2사1,2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0. 10. 22.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2020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브랜든 반즈(34)가 은퇴를 선언했다.

반즈는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은퇴를 결심했다. 내가 가장 오지 않길 바랬지만, 기대한 날이기도 하다. 30 여년 동안 야구를 했고 16년을 프로 선수로 활동했다”며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뛰었던 구단을 차례대로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05년 휴스턴에 입단해 2012년 8월 메이저리그(ML)에 데뷔했다. 이후 콜로라도, 클리브랜드 등에서 뛰며 ML 통산 484경기에 출전해 284안타 20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올해 7월 반즈는 한화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 무대를 밟았다. 74경기에서 9홈런 42타점을 올려 타율 0.265를 기록했다.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결국 미국으로 건너간 뒤 반즈는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에서 함께 뛴 KIA 애런 브룩스와 전 삼성 대니얼 팔카 등도 댓글로 아쉬움을 표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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