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이경영이 재혼설과 열애설을 모두 부인한 가운데, 그의 전처 임세미까지 관심을 받게 됐다.


10일 한 매체는 이경영이 현재 교제 중인 연인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실이 맞다면 이경영은 22년 만에 재혼하는 것이지만 이경영 측은 이에 반박했다.


이경영 소속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인들 중 한 분으로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상황을 모르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 (이경영은) '아직까지는 결혼을 생각 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다'라고 전해왔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또 "'현재는 누군가와 삶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책임과 배려를 할 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상태다. 힘든 이 코로나19 시기를 다 함께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 달래드리며 그다음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 힘내세요'라는 말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재혼설과 반박 입장이 오가면서 이경영의 전처인 배우 임세미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게 됐다.


이경영은 1997년 임세미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임세미는 KBS 슈퍼탤런트 출신으로 이경영 보다 12세 연하였다.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이었지만, 1년 사이 별거에 이혼까지 이르며 결국 갈라섰다. 이들 사이에는 아들이 있으며 임세미는 이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경영은 여러 방송을 통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경영은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해 영화 '내부자들', '신세계', '더 테러 라이브', '백두산', '블랙머니' 등에 출연하며 다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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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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