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지호가 아내 사랑과 더불어 35kg 감량 소식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지호가 출연, 과거 합기도 관장님 찾기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호는 최근 3개월 만에 35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114kg에서 79kg으로 환골탈태한 것. 김지호는 "초등학교 때 학년별로 10kg씩 쪘다. 3학년 때 37kg 4학년 때 45kg 5학년 55kg였다"며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체중을 언급했다.


또 다이어트 후 가족의 반응에 대해 "어머니는 안쓰러워하시면서 음식을 많이 해줬다. 아내는 제가 뚱뚱했던 것에 반해 결혼을 했는데 살 빼니까 징그럽다고, 다른 사람이랑 사는 것 같아 저리 가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아내가 영어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강남 어머니들이 영어교육을 시켜야 된다 싶으면 먼저 거론되는 게 제 아내"라며 아내 사랑 면모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지호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체육관 관장님과의 만남에 성공해 눈물을 흘렸다. 관장님은 김지호의 어린 시절, 그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다. 안식처이기도 해 애타게 찾았던 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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