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최근 요양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9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자력 병원에서 요양 병원으로 옮겼다. 하루하루가 선물이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철민은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손하트를 날리는 포즈도 취해 눈길을 모았다.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완치를 위해 달려왔지만 8개월 만에 중단했다.


김철민은 당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복용했던 것"이라면서 "초반은 통증이 사라지는 것 같고 간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 하지만 5개월 정도 되니 다시 간 수치가 오르고 간에 암이 퍼졌다. 구충제가 간에 무리를 줬다"라며 복용 중단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김철민 페이스북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