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걸그룹 베리굿 출신 조현이 자가격리 수칙 위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늑장대응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1일 조현은 영화 '용루각:비정도시' 홍보 인터뷰를 가졌는데, 이후 조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인터뷰 당시 소속사와 홍보사 직원들이 여러 명 있었던 터라 사전에 감염 위험이 있는 인터뷰를 취소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 조현의 소속사 연습생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같은 오해가 커졌다.


이에 대해 조현은 4일 자신의 SNS에 "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영화홍보 인터뷰에 참석한 것으로 오보도가 되었다. 저는 1일 오후 4시경 영화홍보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소속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즉 영화홍보 인터뷰 당시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해야하는 상황 조차 몰랐다는 것.


그는 "연락 이후 즉각 강남보건소에서 감염여부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보도 이후 많은 분들께서 건강은 괜찮나요, 힘내세요라는 DM을 보내주셨다. 감사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슴이 아려왔다"면서 "제가 지금 많은 분들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또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에 지쳐계실 의료진 분들께서 다시 한 번 힘을 내실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조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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