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BJ철구가 고(故) 박지선을 언급했다가 논란을 만들었다.


3일 철구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 도중 BJ애교용이 "홍록기 같다"고 하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고 반응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홍록기 닮았다고 하니까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휩쓸리기 쉬울 수 있다"고 말하다가 시청자들이 고인 발언을 언급하자 "박지선 말한 것 아니다. 박미선을 말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사과 요청이 이어지자 철구는 "제가 너무 생각 없이 말했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급한 불은 끈 철구였지만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지며 비판을 받았다. 어찌 됐든 특정 유명인을 언급한 이유에 외모 비하가 깔려있었고, 더 신중했더라면 고인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시선 때문이다.


한편 철구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은퇴 이후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각종 영상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막말, 도박, 주작 논란 등으로 수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철구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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