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인기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생방송 중 집을 찾아온 의문의 남성의 행패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1일 감스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전수찬 등 동료 BJ와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이 감스트의 집을 찾아와 욕설을 쏟아내는 등 행패를 부렸다. 큰 폭행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감스트의 얼굴과 머리를 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돌발 상황이었지만 감스트는 침착하게 대응했고, 경찰을 부른 뒤 현장은 마무리됐다. 감스트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한 MBC 아나운서의 팬으로 알려졌다.


감스트는 "저 사람 뭐냐면, MBC 아나운서 어떤 분을 자기가 좋아하는 거 같다고 주장하는 분이다. 근데 내가 그분이랑 생방송도 같이 하고 프로그램도 같이하니까 저 사람 입장에서는 '둘이 뭔 사인가'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한테 '썸 탔냐' 물어보기도 했고, (내가) 자기한테 스팸 문자를 하루에 900통씩 보낸다고 한다"면서 "자기 혼자 생각하고 나한테 와서 쌍욕하고 그러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감스트의 집을 찾아와 매니저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