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도의회 장현_촬영장면
경기도의회 공식 마스코트 ‘소원이’로 변신했던 장현국 의장.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의회는 인형탈과 의상을 갖춰 입고 소원이로 분장한 장현국 의장과 펭귄 탈을 쓰고 의회를 찾은 경기도민 ‘펭귄라니’가 함께 출연한 홍보영상 ‘라니의 #경기도의회 리얼방문’을 1일 도의회 공식 유튜브 계정인 ‘이끌림’을 통해 공개했다.

‘펭귄라니’는 고양시민 임혜란 씨(42)가 자신의 이름 끝 글자를 붙여 만든 펭귄 캐릭터로, 이번 홍보영상은 지구온난화로 더위에 지친 펭귄라니가 직접 도의회를 찾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원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홍보영상에서 펭귄라니는 소원이의 안내에 따라 체력단련실과 본회의장, 야외쉼터 등을 둘러보며 지석환·양철민·김철환 의원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펭귄라니는 의원들에게 “남극빙하로 빙수축제를 개최해 달라”, “남극 빙하로 이글루 아파트를 만들어 달라”, “남극 크릴새우로 새우깡을 만들어 달라” 등을 요청하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시급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봉균 의원도 영상에 특별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등 숨은 장기를 드러냈다.

이어 의장실에 방문한 펭귄라니를 장현국 의장이 소원이 탈을 벗고 깜짝 등장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소원이’는 송아지 모습을 한 경기도의회 공식 마스코트로, 도민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소처럼 묵묵한 자세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담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의원들의 디딤돌이 돼 펭귄라니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7분여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홍보영상은 ‘환경보호’라는 민원전달을 마치고 경기도의회 투어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펭귄라니가 남극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김영태 언론홍보담당관은 “경기도의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끌림’을 운영하며 의정뉴스, 웹드라마, 의정활동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의회 홍보를 다방면으로 추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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