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26)가 망사 드레스에 코르셋까지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패션잡지 보그(VOGUE) 12월호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자스타 한 명이 보그의 커버모델을 한 사례는 보그 역사상 최초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8일(현지시간) "해리 스타일스가 커버로 나선 보그가 품절돼 추가 제작 중이다. 팬들의 대기번호를 받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이번 커버에서 연 하늘색으로 섬세한 수가 놓여진 망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화보 속에서 그는 온 몸을 휘감는 코르셋과 핑크색 드레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굵은 체크무늬 주름치마, 교복을 연상시키는 A라인 스커트 등을 입고 전위적인 포즈를 취했다.


물론 호불호가 갈렸고 다분히 논쟁적이기도 했지만 분명한 것은 수많은 팬들이 이 커버가 들어간 보그를 마음에 들어했다는 부분이다. 잡지사 측은 "한 주 만에 4만명이 구독신청을 했고, 벌써 2쇄 주문이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영화 '덩케르크(2017)'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그룹 원디렉션으로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시작해 '해리 스타일스 엑스 포즈드'(Harry Styles-X-Posed) '파인 라인'(Fine Line) 등을 발매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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