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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유리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카자흐스탄 출신 보디빌더가 성인돌과 결혼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스타’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출신 유리 톨로치코가 그의 성인돌 ‘마고’와 마침내 결혼했다. 앞서 1년 반 가량 마고와 지낸 유리는 당초 지난 3월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이 연기됐지만 마침내 그의 성인돌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리는 그의 성인돌 마고와 손님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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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유리 SNS

유리는 범성애자(젠더적 이분법을 따르지 않고 성별에 관계 없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임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그는 “나는 성격, 이미지, 영혼, 그냥 사람이 좋다”며 “성관계의 과정 자체가 좋다. 그리고 성별, 성적 지향은 여기서 특별히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리는 자신의 성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탓에 앞서 관련 행사에서 활동하다가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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