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라마판까지 번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드라마 ‘달이 뜨는 강’, ‘경이로운 소문’, ‘보쌈-운명을 훔치다’, ‘조선구마사’, ‘시지프스’ 등에서 보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관련 스태프 및 배우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혹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송계에 따르면 방영을 앞두고 촬영 중인 드라마들에서 코로나19 확진받은 보조 출연자가 거쳐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스톱된 상태다.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촬영을 이어왔지만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세를 막을 수 없었다.

한편 다행스럽게도 각 드라마의 배우들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방송계는 검사 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촬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작 발표회와 인터뷰 일정이 예정됐던 드라마도 보조 출연자의 확진 영향으로 모두 중단됐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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