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애플의 아이폰12 PRO가 지난 30일 정식 출시를 진행한 이후 보름 이상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재고가 부족한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아이폰12 모델은 실시간 배송할 만큼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지난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아이폰12 PRO MAX와 아이폰12 MINI 또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이폰12 프로 맥스, 아이폰12 미니의 초도 물량은 예약 판매 첫 날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인 유통량이 제한적으로 공급되어 품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매니아층부터 ‘가성비’ 핸드폰을 찾는 소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으며, 연일 매진 행보를 보이는 등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겨냥하여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노트20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럭시S20 FE를 출시했으며, 내년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의 출고 가격을 인하했다. 출고 가격이 곤두박질 쳐 아이폰12, 아이폰12 PRO 등의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통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는 모양새다.


갤럭시S20 FE가 저렴한 가격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이동통신사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2배 가량 상향 조정했으며, 이를 통해 최대 48만원의 지원금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추가적인 지원금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는 갤럭시S20 FE를 고가 요금제 사용 시 무료로 개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요금제로 알려진 8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에도 4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갤럭시노트20 20만원대 ‘특가’ 행사를 시작하고,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은 재고 정리를 위해 9만원대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출고 가격이 인하된 갤럭시Z플립은 10만원 후반대까지 떨어진 가격이 제시되고 있으며, 갤럭시노트9, 아이폰XR, 아이폰SE2 등의 휴대폰은 0원으로 개통이 가능하다. 이외에 5G 무료 판매 모델로는 갤럭시S10 5G와 5만원대 요금제부터 혜택 적용이 가능한 갤럭시A90이 있다.


뉴버스폰의 사은 혜택 프로모션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폰12 PRO MAX, 아이폰12 MINI 예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를 지급하고, ‘공짜폰’인 갤럭시A90 구매 시 에어팟2 또는 갤럭시버즈를 요금제에 따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아이폰12 시리즈 전모델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고급 케이스 3종, 카메라 보호 필름, 전면 필름, 살균 충전 거치대 등의 다양한 제품을 라인 업 한 것 또한 전무후무 한 혜택으로 알려지며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의 경우 이통사 및 제조사의 인사이동이 끝나는 시점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될 수 있어, 11월 중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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