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안영미가 결국 친구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등장한 MC안영미는 검은색 옷을 입은 모습이었다.

녹화에 앞서 평소 절친했던 故박지선을 떠나 보낸 안영미는 슬픔을 삼킨채 녹화에 집중했다. 그는 정인 등 이날 출연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MC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결국 안영미는 정인의 노래에 눈물을 흘렸다. 김구라는 “친구 생각이 나면 그럴수가 있다”고 위로했다. 정인도 안영미의 마음에 공감하며 마음을 헤아렸다.

안영미는 박지선 비보 이후 이틀간 라디오를 휴식하고 삼일째 라디오 생방에 복귀하고 ‘라디오스타’ 녹화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담담하려 애썼던 안영미임에도 친구의 부재는 큰 슬픔으로 다가왔을 터, 이 모습에 시청자들도 고인에 대한 추모와 안영미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채 발견됐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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